마녀 The Witch : Part 1. The Subversion, 2018 줄거리 및 후기

2022.6.15

웨이브 관람

 

 

3.0/5

 

(스포포함)

 

10년전 의문의 사고에서 한 소녀는 탈출한다. 모든기억을 잃은 소녀는 '자윤'이라는 이름으로 노부부의 보살핌을 받으며 평범한 여고생으로 살아가고 있다. 그러던 중 집안사정이 어려워지자 자윤은 상금이 걸린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된다. 이 오디션에서 자윤은 마이크를 공중에 띄우는 자신의 초능력을 보여주게 되고, 이로 인해 유명해지게 된다. TV에 출연한 자윤을 알아본 닥터백과 미스터 최는 자윤을 잡으려고 한다. 미스터 최의 무리들은 집까지 쳐들어오게 되고 자윤의 주변인물들은 위험에 처하게 된다. 위험함을 느낀 자윤은 잠재되어 있던 초능력을 발휘해 모두를 제압하게 된다. 하지만 이 때 나타난 귀공자는 가족을 위협하며 자윤을 연구실로 끌고 간다.

연구소에 끌려온 자윤은 모든 사실을 알게 된다. 그녀는 성공적인 실험체였고, 너무 위험한 나머지 폐기 조치 명령이 떨어진 것이다. 자윤은 실험체 일때 뇌를 너무 많이 사용하다 보니 뇌에 과부화가 걸린 상태였고, 곧 죽게 될 상황이었다. 이 때 닥터백은 파란약물을 자윤에게 주입하고 이 약물은 1개월간 생명을 연장해준다는 설명을 한다. 하지만 사실 자윤은 모두 기억을 하고 있었다. 자신이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수명을 연장할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있는 닥터백을 찾기 위해 스스로를 드러내고 복수를 위해 다시 찾아온 것이다. 그렇게 속내를 드러낸 자윤은 연구실에 있는 모두를 제압하고 파란 약물을 얻게 된다. 

3개월 후 자윤은 닥터 백의 쌍둥이 자매를 찾아가서 근본적인 해결을 하기 위해 왔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채 영화는 끝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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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자체는 한국에서 없던 신선함이 있는것은 분명하다. 또 시원시원한 액션은 보는 내내 속이 뻥 뚫리기도 하다. 하지만 저예산이기 때문인지 닥터 백과의 연구실에서 대화로 줄줄 풀어내는 과거 이야기라든지, 뭔가 조금 오글거리는 대사... 김다미의 매력적인 캐릭터가 영화를 끝까지 끌고 갈 수 있었던 것 같다. 애초에 파트가 나눠져 있는 영화이기 때문에 뭐, 계속 후편이 나온다면 챙겨볼 것 같기는 하지만 그냥 한국액션영화의 신선함과 새로움 정도로 표현하고 싶다. 킬링타임용으로는 좋다.